이륙 13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의 이륙 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.
한 남성이 자신의 탑승 표를 비추며 무언가 설명을 하고, 탑승구를 이동하면서 주변의 모습을 담습니다.
같은 비행기에 오르게 될 사람들이 여행용 가방을 끌며 이동하는 장면, 그리고 사고기로 추정되는 라이온에어 여객기 모습도 담겼습니다.
AP통신에 따르면 이 영상은 폴 페르디난드 아요르바바라는 이름의 남성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으로, 그 역시 사고기 탑승객입니다.
사업상 인도네시아 국내를 자주 여행하는 아요르바바는 출장을 마치고 아내에게 비행기에 오른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입니다.
그는 비행기 이륙 35분 전 이 영상을 아내에게 보냈습니다.
아요르바바의 아내는 여객기 사고 소식을 접하고 영상에 나온 탑승 표를 보고, 사고기가 남편이 탄 비행기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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